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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

직장인 72시간 물단식 도전기!! (feat. 결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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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이끄는 대로 따라다니다

발견한 하나의 영상!!

바로 3일 물단식

물단식이란

3일동안 물만 마시면서

단식을 하는 것이다.

뭐시라?!!

3일동안 물만 마시라구?

말도 안되는 소리라면서

웃어 넘겼는데,

단순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것 뿐만아니라

체질개선, 입맛개선 등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워낙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

이참에 나도 물마시기에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물단식.

언제든지 힘들면 그만두겠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다.

72시간 단식 돌입!

나는 5월 31일 월요일

저녁을 먹고 난 뒤 바로 시작을 했고

단식기록 어플을 다운받아서

기록도 시작!

500ml 보틀을 들고다니면서

배고플때마다 꾸준히 마셔줌.

나는 워낙 물을 안먹던 사람이라

목표 수분섭취량을 1.4l로 정함.

첫째날 (-1kg)

물 1.8ml 섭취

생각보다 배가 고프지않고 버틸만 했다!

아침 한끼만 안먹어도

죽는줄 알았던 나인데

배고플때마다 물을 마셔주니

포만감도 계속되고 괜찮음.

컨디션도 괜찮고

가벼운 운동도 해줌.

단식 바로 전날 과식을 했음에도

무게가 빠짐.

둘째날 (-0.8kg)

분명 전날까지만 해도 컨디션이 꽤 좋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매우 힘듦.

일단 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두통이 왔음.

아 내몸에 염분이 부족한가? 싶어서

오전에 물과 소금을 섭취함.

요정도 섭취하고 아침에 출근.

출근하면서도 시름시름 앓았다.

ㅋㅋㅋㅋㅋ

하루만 더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물을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속이 안좋아지면서

구토가 올라옴.

회사 화장실에서 세번이나 구토를 하고도

호전되지 않아서

반차를 쓰고 집에 옮.

결국...

단식 중단.

명현현상이라고

몸속에 노폐물(?) 이 빠져나가고

좋지않던 몸속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두통, 구토가 나타난다고 하는데

나는 물만 마셔도

계속 구토를 해서

어쩔 수 없이 중단했다....

처음 단식을 깰 때

견과류로 깨면 좋다고해서

견과류를 섭취

하지만 견과류도

먹은 뒤 다 구토해냄

원래 단식은

단식을 하기 전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점차 양을 줄여나가다가

시작을 해야한다는데,

나는 그전날 저녁까지

엄청난 식사를 했으니....

몸이 갑자기 탈이난듯 ㅜㅜ

개인적으로 하루정도 단식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고

24시간 이상 단식을 하려면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고 난 후 실행해야할 것 같다.

30시간 가량 물단식으로

몸무게는 -1.8kg

물단식 이후 보식이 매우중요!!

몇일동안 보식에 신경을 썼더니

단식할때보다 더 몸무게가 감소했다.

다음포스팅으로

물단식 후 보식에 관해서 포스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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