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아파트 화장실 타일줄눈 셀프 시공하기 (쓱싹마녀 타일코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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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 계약을 하고

가전과 가구를 들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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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비었던 집이

물건이 조금 들어가니

나름 집처럼 보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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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이 되어있는 집이었기 때문에

크게 손볼곳은 없었지만

딱 한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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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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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 너무 노후화되어서

타일 줄눈사이사이도 새까맣고

샤워기도 오래되어 녹슬어있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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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바닥은 줄눈 사이사이 까만 때가 껴있다.

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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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타일은 또 왜이리 요란한 무늬로 해놓았는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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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그래도 현란한 무늬 덕분(?)에

까만 때가 눈에 잘 띄지 않았는데

타일벽은 온통 화이트 색상이라

중간중간 까만색으로 변색된 것들이 너무나 눈의 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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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아니므로 새로 리모델링 할 수는 없고

셀프로 줄눈 시공을 해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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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상품들이 있었는데,

내가 고른 기준은

1. 효과가 있어야 할 것!

2. 시공이 쉬워야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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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셀프로 하는 거다보니

너무 어렵게 시공하는 것은 패스하고

리뷰를 꼼꼼히 읽어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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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싹마녀의 타일리폼 코팅제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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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싹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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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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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눈보수제가 있고 줄눈 코팅제가 있다고 한다.

줄눈 보수제는 말그대로 줄눈이 떨어져나가거나

타일 사이 줄눈을 채울 때 사용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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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눈코팅제는 기존에 있던 줄눈을

하얗게 코팅하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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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존에 줄눈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므로

줄눈코팅제를 선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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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의 양이 적당할지 가늠하기 어려워서

나는 3통을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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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에서 2+1행사를 하고 있어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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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리폼 코팅제는

코팅제 본품 1개와 고무헤라 2개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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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설명서에는

타일과 타일 사이사이에 홈이 별로 없을 경우에는

코팅이 잘 되지 않으므로

스크래퍼로 줄눈을 판 후 하라고 해서

다이소에서 스크래퍼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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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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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제를 흔들어 잘 섞어준다음 개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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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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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코팅제를 바르기 전에

꼭 욕실 바닥에 물기가 말라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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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물기가 있으면

코팅제가 제대로 발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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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리폼 코팅제의 원리는

타일 사이 줄눈에 코팅제를 쭈욱 짜고

고무헤라로 쓱 닦으면

신기하게도 줄눈이

새하얗게 메꿔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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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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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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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까맣던 줄눈이

하얀 코팅제로 코팅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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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과정은....

엄청난 집중력을 요했으므로

따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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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코팅제로 코팅한 부분과

하지 않은 부분이

확연하게 차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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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니

신나게 계속계속 하게 되는 작업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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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제를 바르고

고무헤라로 쓰윽 닦으면

줄눈 사이에는 메꿔지지만

양옆으로 코팅제가 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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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것은 쉬웠지만

저 타일옆의 묻어나온 코팅제를

지우는 일이 가장 힘든일이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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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가능만 하다면

마스킹 테이프를 줄눈 양옆으로 바르고 한다면

훨씬 수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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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화장실 타일 벽을 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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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비해

훨씬 더 큰 효과를 보게 된 벽 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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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때와 곰팡이로 얼룩덜룩 한 줄눈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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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타일이 화이트 색상이다보니

바닥에 비해

코팅제가 삐져나가도 크게 티가 안나서

훨씬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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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질꼬질했던 타일 벽이

요렇게 새하얗게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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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제를 바른 후

이틀, 짧게는 하루정도

건조를 시켜주라고 했는데

우리는 공실이라

이틀정도 건조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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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줄눈만 코팅했을 뿐인데,

훨씬 깔끔한 화장실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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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만족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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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타일바닥과 벽을 동시에 했기때문에

2병 정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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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바닥만 한다면 1병만으로도 충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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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타일바닥의

타일에 묻은 코팅제를 닦는데 애를 먹었으나

( 거친 수세미에 물을 묻혀 닦으라고 되어있었지만

이틀 건조시킨 후라 잘 지워지지 않았고,

스크래퍼도 긁어내는게 훨씬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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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서

바로 포스팅하고 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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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같아서는 싹다 새걸로 바꾸고

리모델링 하고 싶지만

전세집이 나에게

이정도면 거의 리모델링 수준이라는 생각이 든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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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