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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금융정보

미니스탁으로 해외주식에 1년 소액투자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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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주식에 투자하려고 하면 가장 먼저 드는 걱정이 바로 거래수수료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은 증권사마다 거래수수료를 줄여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주식에 비하면 수수로가 많이 든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죠. 그리고 상한가 하한가 제도가 없는 미국시장에 뛰어들자니 큰 손해를 보는 건 아닐까 걱정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미니스탁이라는 어플을 이용하고 있어요. 한국투자증권에서 제공하고있는 소액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로 단돈 천원으로도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답니다. 저는 작년부터 미니스탁을 이용을 시작했고 이제 1년 정도가 다 되었는데요. 아주 소소하게 투자한 거라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확실히 수익은 났답니다.

 

 

미니스탁이 뭐죠?

 

소액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인 아마존을 다들 아실거에요. 아마존의 1주당 가격이 얼마일까요? 오늘자 기준으로 3,952,813원입니다. 1주가 무려 4백만원 가량이라니! 자본이 많이 없는 재테크 초보들에게는 꿈의 주식이죠. 하지만 미니스탁을 이용하면 아마존의 주식을 구입할 수 있어요. 1주를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1주를 쪼개서 특정 금액만큼만 거래하는 방법으로 말이죠.

 

 

 미니스탁은 최소 천원부터 거래가 가능하고 천원이상이라면 내가 원하는 해외주식을 구입할 수 있어요. 저는 애플과 스타벅스, 코카콜라 주식을 가지고 있답니다. 1주 단위로 거래가 되는 일반 해외주식거래와는 다르게 소자본으로도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큰 매력이에요. 다만 실시간 거래는 아니라는 점 참고하시길 바래요. 일반 해외주식 거래가 미국 증권시장 거래시간에 실시간 시세로 거래를 한다면 미니스탁은 고객의 주문을 접수해서 주식을 거래한 후 주문 금액만큼 배분하는 방식이라서 내가 주문하고자 했던 시세와는 조금 다를 수 있어요.

 

 

수익률 +9.28%

 저의 미니스탁 1년 투자 수익률을 말씀드리자면 +9.28% 입니다. 물론 소액이기에 큰 수익은 아니지만 파란불이 많이 들어와있는 국내주식 계좌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 있죠. 해외주식 초보지만 해외주식에 대한 가능성을 봤다고나 할까요?

 

 

 저의 미니스탁 계좌입니다. 저는 기존에 한국투자증권사를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당 계좌와 연결이 되어있어요. 천원씩, 오천원씩 사모으다보니 코카콜라는 1주 이상을 가지게 되었고 나머지는 아직도 소수점 자리랍니다. 처음 미니스탁을 시작한 1년 전에 애플주식을 샀었는데 그 주식이 47%나 수익이 났어요. 조금 더 사놓을걸....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네요!

 나이키는 미니스탁 초반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외주식을 랜덤으로 주는 이벤트에서 받았던 종목인데 7%나 올라주었네요. 쿠팡은 얼마전에 투자해서 그런지 마이너스지만 장기간 가져가볼 생각입니다. 쿠팡은 반드시 오를것이라는 쿠팡 주주의 마음이죠! ^^

 

 

배당금도 받을 수 있나요?

 

 

 소액 투자지만 일반 해외주식 거래와 마찬가지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요! 1년에 한두번 배당이 나오는 우리나라 주식과 달리 미국주식은 배당을 참 자주 주더라구요. 4번 받을 때도 있답니다. 그러다보니 배당을 위해서 해외주식을 한다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저도 의도하진 않았지만 정기적으로 배당금이 들어오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에는 배당을 많이 준다는 AT&T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답니다.

 

 

 최근 6개월간 제가 받은 배당금이에요. 투자한 금액이 적기 때문에 큰 금액은 아니지만 투자도 하고 배당금도 받으니 일석이조 아니겠어요? 앞으로도 매달 꾸준히 소액으로 계속 투자를 한다면 아무래도 배당금의 액수는 더 커지겠죠? 그날까지 열심히 투자해야겠네요.

 

 

┃수수료가 비싸진 않나요?

 

 해외주식을 도전하는 분들에게 수수료는 참 중요한 부분이죠. 증권사마다 수수료가 다르고 혜택도 다르기 때문인데요. 미니스탁은 1만원 미만의 모든 거래는 수수료가 무료에요. 해외주식을 거래하는데 수수료가 없다니! 안 할 이유가 없겠죠? 하지만 한달에 10회로 회수가 정해져 있고 1만원 이상 거래시에는 0.25%의 일반적인 해외 수수료가 붙는다는 점도 꼭 기억하시길 바래요. 무료 수수료 혜택은 작년부터 제공이 되어왔고 올해까지로 기간이 연장되었어요. 아마 내년에도 연장해주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개인적으로 1만원 이상의 주식을 거래하고 싶을때는 수수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1만원 이상의 거래를 자주 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니스탁보다는 일반 증권사의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를 이용하는게 더 이득일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또한 해외주식 거래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환율수수료 인데요. 아쉽게도 미니스탁은 환율 우대를 80%까지만 해주고 있어요. 100% 환율우대를 해주는 증권사도 있기 때문에 이부분을 잘 살펴보시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소액이라서 자주 투자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미니스탁에서 좋은 점을 한가지 소개하자면 자동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매번 투자하기가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자동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자동투자는 매달 혹은 매주 주기적으로 일정 금액의 주식을 매입하는 방법이랍니다. 예를 들어 나는 매달 스타벅스 주식을 5,000원씩 사겠다고 자동투자를 신청하면 해당 일에 자동으로 주문이 접수가 됩니다.

 

 

 저도 이 자동투자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5천원씩 매달 6개월동안 AT&T의 주식에 투자하고 있어요. 매번 주문 접수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접수해주니 정말 간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자동투자는 1만원 미만의 거래에서만 수수료가 없는 일반 투자와 달리 40만원까지 수수료가 무료에요. 정기적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도 되고 1주를 만드는 뿌듯함도 얻을 수 있어요!

 

 

┃아직 해외주식을 잘 모르는 주린이라면?

 

  해외주식, 네 저도 참 어려워요. 장기적으로 보면 상승하는 모습이지만 당장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해야할지 해외 기업들은 더 생소하기 마련이죠.  물론 주식이라는 게 기본적인 공부는 필수에요. 유명하다고 다 투자할 수는 없으니까요. 미니스탁에서 이 부분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각각의 테마와 수익률을 모아서 보여주고 비교해주거든요. 제가 투자한 AT&T 기업도 처음에는 잘 모르는 기업이었는데 배당률이 좋고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가 되는 기업이라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미니스탁은 해외주식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혹은 소액으로 해외주식투자를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도 1년동안 미니스탁을 이용하면서 간편하기도 하고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투자할 생각이에요. 

참고로 최근이 KB증권에서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요. 다음에 포스팅으로 소개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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