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이
이번 제주도 신혼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단연코
신라호텔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5성급 호텔을 처음 가본 영향도 있지만
직원분들의 친절함과
맛있는 음식, 부대시설들에
완전히 매료되었답니다!
제주 신라호텔은
서귀포 중문 관광단지에 위치하고 있어요!
입구에서 발렛도 해주시는데
우리는 그냥 셀프주차했답니다.
체크인이 3시라서
시간 맞춰서 갔더니
이미 줄을 서있더라구요.
가방을 직원분께 맡기고
줄을 서서 체크인했어요!
직원분 너무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해주셔서
만족만족!
신라호텔이 다른 호텔에 비해
오래되어서
조금 낡았다는 평을 많이 들었는데
워낙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연식이 오래 되었어도
전혀 불편함 없었고
오히려 고급지게 느껴졌어요!
저희가 묵은 숙소는
프리미어 더블 룸이었어요.
객실은 중간에 일정을 변경하는 바람에
오션뷰에서 마운틴뷰로 변경되었는데
마운틴뷰도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신라호텔 프리미어 더블룸
세련된 느낌은 없지만
고풍스러운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취향저격이었어요!
웰컴기프트로
침대위에 요 말린귤 스낵이 있었어요!
맛은...
걍 그랬네요
ㅋㅋㅋㅋ
침구도 푹신푹신했고
개인적으로 우드톤의 가구를 좋아해서
침대와 협탁등도 마음에 들었어요.
침대맞은편에 tv가 있고
그 바로 옆에 책상과 거울이 있어요!
거울셀카는
호텔오면 필수 코스죠?
ㅋㅋㅋㅋ
입구에 요렇게 슬라이딩 옷장이 있어요
옷걸이와 슬리퍼, 목욕가운, 금고 등이 준비되어있었고
특별한 건 없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신나가지고
외출하기전마다 옷장앞에 달린 거울셀카 시전
ㅋㅋㅋㅋㅋ
아주 좋아요!
옷장 맞은편에는
미니 셀프바가 있는데
이거 다 돈인거 아시쥬?
ㅋㅋㅋㅋ
칫솔치약세트, 쉐이빙폼,
스낵과 주류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욕실이 꽤 넓어서 놀랐어요!
세면대와 샤워부스, 욕조까지
있을건 다 갖춰져 있었고
시원시원한 거울까지 있어서
매우 편리하게 이용했어요.
몰튼 어메니티와
샤워타월, 비누 등등
알차게 준비가 되어있고
칫솔만 따로 구매해서 사용했어요!
욕조 바로 옆 창문이 침실과 연결되어 있는데
블라인드를 치면 가릴 수 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욕조에서 몸을 담그면서
tv시청을 할 수 있다는 점! ㅋㅋㅋㅋ
안그래도 온수목욕 좋아하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제대로 몸 담그고 왔답니다
ㅋㅋㅋㅋ
룸에서 보이는 마운틴 뷰에요!!
이날 날씨가 조금 흐려서
그 뷰가 사진에 다 안담기지만
오션뷰가 부럽지 않은
아주 초록초록한 뷰였답니다.
테라스에 요렇게 테이블도 있어요!
저희는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아침에 여유있게 커피한잔 만시면서
마운틴 뷰를 보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라호텔 단지가 어마어마하게 커요!
숙소뿐만 아니라
옆에 글램핑존도 있고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도착하자마자
오빠랑 같이
한바퀴 산책을 하는데
정말 잘 관리되고 있는 곳이구나를
제대로 느꼈던 것 같아요!
신라호텔 수영장
대망의 신라호텔 수영장!!
신라호텔 수영장은
실내수영장 / 패밀리풀 / 어덜트풀 로 나누어져있어요.
저녁마다 패밀리풀 앞 공연장에서
공연도 있는데
굉장히 씬나요! ㅋㅋㅋㅋ
첫째날 뿐만 아니라
둘째날에도 이 공연보러 수영장에 나왔답니다!
낮에는 상대적으로 한산했어요!
사람많은 곳이 싫으시다면
낮에 수영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낮에는 따로 공연은 없답니다.
야자수도 있고 하니
동남아 풀빌라에 온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는 어덜트풀에서 주로 수영을 했는데,
대부분 신혼부부 들이었답니당
어덜트 존에는
카바나와 데이베드가 있는데
카바나는 몇주전에 예약하려고
전화를 했었는데 이미 예약이 다찼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용하지 못했고,
데이베드는 당일에 예약이 가능해서
바로 이용했답니다.
데이베드는 2시간에 22,000원!
바다가 보이는 데이베드,
너무 좋더라구요.
참고로, 패밀리 풀 앞의 데이베드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데이베드에는
저녁에 추워질 수도 있으니
요렇게 온열기기가 천장에 붙어있어요!
따뜻한 온수물이 나오는
자쿠지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최애했던 공간입니다.
신라호텔 수영장에 왔으니
그 유명하다는 짬뽕을 안먹어 볼 수 없죠!
전복한우 차돌박이 짬뽕은
패밀리풀 앞의 풀사이드바에서
먹을 수 있고,
제가 갔을땐 웨이팅을 해야해서
예약 후 수영장에서 놀다가
연락이 오면 착석할 수 있었답니다.
하하하
한그릇에 4만3천원이라는 그 짬뽕!!
다른메뉴 가격도 상당했구요^^
놀라운 것은
아메리카노 한잔에 만삼천원!
ㅋㅋㅋㅋㅋㅋㅋ
커피원두를 직접 키워서
판매하시는건가요? ;;
허허허
요렇게 그릇을 뚜껑으로 덮어서
서빙을 해주세요!
보다 더 따뜻하게
먹을 수 있을것 같은 느낌 ㅋㅋㅋ
요것이 바로
그유명한 그녀석! ㅋㅋㅋㅋ
1인분이라기에는
상당히 커서
2명이서 먹기에 딱 알맞고
그래도 조금 모자란다 싶으시면
공기밥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차돌박이와 전복이
아주 푸짐하게 들어가있어서
비싼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짬뽕국물이
기존에 내가 알던 칼칼한 그런 맛이아니라
담백하다고 해야하나?
기존에 내가 알던 짬뽕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어요!
신라호텔 실내체육관
신라호텔이 좋았던 점 중에 하나가
피트니스 시설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운동을 좋아하는 저는
운동복을 챙겨서 신혼여행을 갔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1층에 있는
실내체육관을
이틀동안 이용을 했었는데요,
운동화와 양말,
운동복까지 모두 대여를 해준답니다!
저는
운동화와 양말은 대여를 했어요!
운동준비 완료!
여행와서 실컷먹고
죄책감이 들었는데
운동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크기가 일반 헬스장처럼 넓지는 않지만
웬만한 기구들은 다 구비되어 있었고
아령, 폼롤러 등도
준비가 되어 있었답니다!
그리고 인바디 기계가 있어서
셀프로 인바디 측정도 할 수 있어요!
아침마다 운동을 하면서
먹은것에 대한 죄책감을 조금 덜어내봅니다
ㅋㅋㅋㅋ
신라호텔 브런치 (더파크뷰)
신라호텔 조식은
브런치로도 무료 변경이 가능해요.
저는 이틀 숙박을 했기에
하루는 브런치,
하루는 조식으로 신청했어요.
체크인 하실 때
브런치로 바꾸겠다고
미리 예약을 하시면
조금 더 편리합니다.
저는 전날 저녁늦게 말씀드렸더니
12시 타임이 다 차서
1시타임밖에 없다고 하셨거든요.
더파크뷰 입구에서 호실을 이야기하면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조식 <<<<<< 브런치
조식은 빵류와 가벼운 음식 위주고
브런치는 빵종류는 적지만
조금 헤비한 메뉴들이 있어요.
먹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지만
진짜 너어무 맛있어요!!
샐러드, 디저트, 한식류 등도 있었고
진짜 너무 배불러서
더이상은 못밀어넣겠다
할정도로 먹었어요 ㅋㅋㅋㅋ
여러분, 크로와상 꼭 드셔보세요!!!
진짜 바삭바삭하니
얼마나 고소하고 맛있는지,
이틀내내 먹었슴댜 ㅋㅋㅋ
그리고 따뜻한 커피는 무료,
아이스는 유료이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
하나하나 신경쓰며 관리하는 티가 팍팍 나고
어디가서 사진찍어도
화보가 되는 듯한
묵는 내내 너무 좋았던 신라호텔이었어요.
가격이 센 편이라
자주는 못가지만
오빠랑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또 오자고 약속하게 된
제주 신라호텔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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