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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알짜정보

5인 가족 11월 제주도 2박 3일 여행 DA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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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제주도 가족여행 1일차 포스팅에 이어 2일차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여행 기간 중에 가장 제주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날이 바로 두번째 날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날이기도 했구요! 두번째 날에는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가득 가득 하답니다.

 

 

  둘째날은 공항에서 시작하지 않고 숙소에서 시작하니 아무래도 다른 날보다는 여유시간이 꽤 많았어요. 예전에 친구와 가봤던 성산 일출봉이 좋았던 기억이 있었기에 꼭 가족들과 가보고싶어서 성산, 즉 제주도 동쪽으로 가보기로 했답니다. 서귀포 숙소에서 성산까지 이동거리가 꽤 길었어요. 대략 1시간 정도? 왕복 2시간이라 둘째날이 아니면 힘들 것 같아 플랜을 짰답니다!

 

둘째날

성산일출봉 → 섭지골 흑돼지 → 아쿠아플라넷 제주 → 테라로사 서귀포 → 천지연 폭포 →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1. 성산일출봉 (1인 5,000원)

 

 

 성산일출봉은 너무나도 유명한 관광지이죠. 유명한만큼 주차장도 매우 크고 관광객도 참 많아요. 그래도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는거겠죠? 성산일출봉은 무료코스가 있고 입장료를 내고 가는 탐방로가 있어요. 말이 탐방로지 사실 등산을 쬐금 해야해서 등산이 너무 싫다! 하시는 분들은 무료 코스로 돌아보시고 그래도 이왕 온김에 제대로 된 제주도를 느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입장료를 내고 정상까지 올라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상까지 가는데 4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은데, 이거는 개인 체력이나 속도에 따라 다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래요.

 

 

 올라가는 게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올라가는 동안에도 너무 예쁜 바다와 풍경이 보여서 계속 사진찍으며 즐겁게 올라갔어요! 특히 정상에 올랐을때는 사진에 다 안담겨지는 아름다움을 느꼈어요!! 작년 한해동안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 관광지가 성산일출봉이라는 뉴스를 얼마전에 봤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조금 힘들지만 관광지로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 참고로 성산일출봉 입구에 말 타보기 체험도 할 수 있는데 부모님 태워드렸드니 좋아하시더라구요!

 

 

 

2.  섭지골 흑돼지

 

 

 아침에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나와서 사실은 아쿠아 플래닛 갔다가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성산일출봉에서 많은 체력을 쓰게 되서 ㅋㅋㅋ 아쿠아플래닛 가기 전에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즉석에서 찾아서 간 곳이에요. 그래도 제주도에 왔으니 흑돼지는 먹어봐야하니까요! 후기도 꽤 많고 아쿠아플래닛에서 매우 가깝답니다!

 

 

 저희는 흑돼지 오겹살을 주문했어요. 오동통한 고기 두께 보이시죠? 고기가 투툼해서 그런지 초벌을 해서 주세요. 초벌하는 시간은 조금 기다려야 했어요! 그리고 고기 껍질에 거뭇거뭇한 털이 있는걸 볼 수 있어요. 흑돼지라는 티가 팍팍 나죠? 제주도는 멜젓이라는 특별한 장에 흑돼지를 먹는다고 해요. 개인취향에 따라서 멜젓이 약간 비리게 느껴지기도 한데 그래도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도 방식으로 먹어보았어요. 고기가 두툼하다보니 한개만 쌈에 싸서 먹어도 입안이 가득차더라구요. 흑돼지도 클리어!!

 

 

 

 

3. 아쿠아플라넷 제주 (1인 39,000원)

 

 

 아쿠아플라넷은 제 사심이 들어간 코스였어요. 얼마전 부산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었거든요! 근데 제주에 있는 아쿠아플라넷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아쿠아리움이라고 해서 일정에 추가해주었어요. 저희 부모님도 아쿠아리움은 안가보셨다고 하셨는데 여기 보시고는 엄청 신기해하시며 너무 좋아하셨어요. 부모님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정말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아쿠아리움 자체가 굉장히 크고 정말 다양한 어종을 만나볼 수 있어요. 상어, 펭귄, 가오리, 물범 등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는 해양 생물이 많아서 구경하는데 시간가는 줄 모른답니다. 입장료가 조금 비싼 편이기는 한데 다양한 할인 혜택(임산부, 생일, 다둥이, 시니어) 을 받을 수 있어서 저희 가족도 할인된 가격에 입장료를 구매했어요. 관람시간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다 보려면 2시간 정도 소요되니 입장료가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아쿠아플래닛 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공연도 놓치지 마세요! 

 

 

 

4. 테라로사 서귀포점

 

 

 이미 포스팅으로 소개를 했던 곳이에요. 테라로사 서귀포점. 그만큼 정말 좋았던 곳인데요. 부모님이 좋아하실만한 까페는 어디일까 고민하다가 테라로사를 선택했어요. 제주도에는 정말 다양하고 많은 까페들이 있지만 인스타감성이나 힙한 곳보다는 부모님들이 좋아하실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이 있는 곳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결과는 대만족!

 

 테라로사 마당에는 요렇게 귤나무들이 심어져 있는데, 그 분위기도 너무 좋았어요! 커피 한잔 마시면서 창밖에 귤나무도 구경할 수 있고, 내부에 관광객들로 분주하지 않으면서 커피까지 맛있었기 때문에 참 선택을 잘했구나 싶었어요. 사실 저도 테라로사 서귀포점은 처음 가보는 곳이여서 너무 사람많고 복잡하면 어떡하나 걱정했었거든요. 저희가 귤일 한창 열리는 11월에 간 것도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아주 큰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아요!

 

 

 

5. 천지연 폭포 (1인 2,000원)

 

 첫째날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희 가족은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 모두 방문했어요. 저희 아빠가 폭포를 너무 좋아하셨거든요. 마침 숙소 근처이기도 하고 또 천지연폭포는 저녁에도 갈 수 있다고 해서 일정을 급 변경해서 다녀왔어요! 사실 제주도는 해가 저물고나면 갈만한 곳이 잘 없어요. 대부분 일찍 문을 닫기 때문인데요. 저녁에 가볼 수 있는 곳으로도 추천해요! 낮에 보는 폭포도 너무 예쁘지만 밤에 보는 폭포도 정말 아름다워요. 저녁에도 폭포를 감상 할 수 있게 조명을 설치해놔서 사진을 찍어도 참 예쁘게 나와요.  그야마로 인생사진을 건질 수도 있죠!

 

 다만, 저녁에는 천지연 폭포 안의 상점이나 가게들이 다 문을 닫아서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6. 매일서귀포 올레시장

 

 

숙소가 서귀포 올레시장과 인접해 있어서 둘째날에도 시장을 방문했어요. 시장에서 귤을 구매해서 지인들에게 선물도 보내고 식당이 다들 일찍 닫아서 먹지 못한 저녁도 시장에서 해결했답니다. 시장에서 추천하는 간식은 청춘이 오란다에요! 제가 원래도 오란다를 좋아하는데 청춘이 오란다에서 판매하는 오란다는 감귤향이 진하게 나서 굉장히 부드러워요!  그리고 다양한 기념품도 구매했어요! 저는 소주잔과 간식들을 사왔는데 확실히 시장이 공항이나 다른 기념품샵에 비해서 저렴해요!! 

 

 

 

둘째날 방문했던 관광지는 정말 다 마음에 들었어요! 제주도의 자연을 물씬 느끼고 싶으시다면 성산일출봉 꼭 방문해보시고, 날씨가 흐리거나 실내 관광지를 찾으신다면 아쿠아플라넷 강력 추천드려요! 제주도 여행 일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마지막 3일차 여행후기도 곧 포스팅할게요.

 

감사합니다.

 

 

 

 

2022.01.13 - [내일을 위한/알짜정보] - 5인 가족 11월 제주도 2박 3일 여행 D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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