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O 정규시즌 10월 잔여 경기일정 확정 (81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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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게 가을이 제대로 왔구나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때쯤이 되면 KBO정규 리그도 슬슬 마무리가 되고 포스트시즌으로 접어들게되죠. 하지만 올해는 사뭇 다릅니다.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도 있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이 되기도 했으며 유독 많이 내린 비탓에 우천취소가 된 경기가 많았죠. KBO는 진행되지 못한 잔여 81경기에 대한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KBO 정규시즌에 잔여경기는 미편성 되었던 경기 5경기와 코로나19 및 우천 순연 경기 등을 포함해 재편성이 필요한 76경기로 총 81경기입니다.  잔여경기는 10월 9일(토)부터 30일(토)까지 치러지게 됩니다. 올해는 모든 구단이 가을야구를 하는 셈이네요. 재미있는 상황입니다. 각 구단에 따라서 남은 잔여경기 수도 제각각입니다.

 

 

 오늘자 기준으로 한번 살펴볼게요. KBO 정규시즌은 각 구단마다 144경기를 소화해야합니다. 현재로써는 삼성과 한화가 122경기를 소화하여 22경기로 가장 적은 잔여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반면에 LG는 114경기를 소화하여 30경기를 앞으로 더 소화해야합니다. 잔여경기수가 앞으로의 순위다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됩니다. 상위권 팀들의 경우 게임을 빨리 소화해서 휴식을 가지는게 좋을 수도 있지만 이후 타팀의 승부에 따라 순위가 변경될 수도 있겠죠. 참 변수가 크네요.

 

 

<< 잔여경기 수 >> 

 

삼성, 한화 - 22경기

키움, SSG - 23경기

롯데 - 25경기

KT - 26경기

두산, NC - 28경기

KIA - 29경기

LG - 30경기

 

9월30일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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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KBO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는 10월 30일(토)이 됩니다. 포스트시즌은 찬바람이 부는 날씨에 치뤄지게 생겼네요.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우천취소나 별다른 변수없이 예정대로 진행이 된다면 대구구장에서 경기가 가장 먼저 끝이 나게 됩니다. 반면에 문학, 대전, 광주, 사직 창원은 마지막 날까지 경기를 치르게 되네요.

 

 오늘부터 10월 8일(금)까지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에는 올 시즌 경기 취소 시 시행세칙에 의거한 경기일로 우선 편성되며, 이에 대한 적용이 가능하지 않을 시에는 ① 10월 9일(토) 이후의 예비일 ② 추후 편성 순으로 재편성 됩니다.  그러나 10월 9일(토)부터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에는 다음날 대진에 따라 재편성 방식이 달라지게 됩니다.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인 경우에는 다음 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이 아닐 경우에는 ①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 ② 동일 대진 두번째 날 더블헤더, ③ 동일 대진 싱글 경기 더블헤더, ④ 추후 편성 순으로 재편성 됩니다.

 

 앞으로 취소경기가 발생하게 된다면 예비일 및 더블헤더 경기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구단입장에서는 강행군 일정을 펼치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실제로  29일 잠실 경기가 석연치 않게 우천순연 되면서, LG 트윈스가 10월말 9연속 경기를 하는 메이저리그급 강행군을 치르게 됐습니다. LG는 10월 23일 잠실 두산전부터 시작해 30일까지 8일 동안 더블헤더 포함 9경기를 벌여야 합니다. 3위를 기록하고 있는 LG에게 독일지 약일지 모르는 일입니다.

 

 

 

 

 현재 KBO 리그는 빠른 경기일정 소화를 위해 연장승부를 폐지하였죠. 이로인해 무승부로 끝나는 경기가 매우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기진행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는 하지만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들이 자꾸 쌓이고 있네요. 그래도 무사히 이번 시즌이 끝나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사심을 담아 삼성라이온즈 올해는 오래 야구경기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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