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일을 위한/스포츠 정보

도쿄대첩,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일본과의 준결승

반응형

 우리나라 야구 국가대표팀과 일본 국가대표팀의 준결승전이 바로 오늘 저녁에 치뤄집니다. 준결승전이라서 중요한 것도 있겠지만 한일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전투의지가 불타오릅니다. 초반에는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하지만 이후 이스라엘전과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에서는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준결승에 안착했습니다. 준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바로 일본. 참, 운명의 장난일까요?

 

 

 

도쿄올림픽 준결승전 

대한민국 VS 일본

19:00

 

 

 오늘 일본을 상대로 선발로 나오는 선수는 사이드암 고영표 선수(KT)입니다. 고영표 선수는 지난달 31일 미국과 조별예선 2차전에 선발로 나서 4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한일전 선발투수라는 엄청난 직책을 고영표 선수에게 맡겼습니다. 고영표 선수는 볼넷을 잘 주지않는 투수기도 하죠. 일본을 상대로 잘 싸워주길 바래봅니다.

 그럼,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는 누가 선발투수로 나올까요? 바로 야마모토입니다. 야마모토 선수는 KBO 리그에서는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까다로운 투수 중 한명입니다. 포크볼과 슬라이더는 140km에 육박하고, 커브도 100km대부터 130km에 이르는 구속이라 공략하기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고 합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전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하였습니다.

 

출처 : 뉴스1

 

 우선 우리나라 타자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선취점을 먼저 획득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볼 수 있는데, 현재 테이블세터로 박해민선수와 강백호선수가 그 역할을 아주 잘 해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양의지, 강민호, 오승환 선수 등 고참들의 활약도 기대가 됩니다. 이틀간 휴식을 취했기에,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덜 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오늘 치뤄졌던 미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이 경기에서 미국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경기에서 진 팀이 미국과 경기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시 한번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이전 올림픽 야구와 다르게 경기에 진 팀도 계속 경기를 할 수 있다는게 참 헷갈리게 만듭니다.

 

 우리나라 야구 국가대표팀이 오늘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바로 결승전으로 직행하게 되면서 은메달은 확보하게 됩니다. 만약 지더라도 탈락이 아닌, 미국과의 승부를 통해 결승전에 안착할 수 있습니다. 미국도 결승을 위해 이를 악물고 준비를 하고 있을테니 여간 만만한 상대는 아닙니다.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일본과 대한민국의 야구 경기의 전적을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4전 4승! 단 한번도 올림픽 무대에서는 일본에게 진적이 없는데요. 그 역사와 기록이 오늘도 유지되길 바래봅니다. 준결승전이라는 것도 떨리는데, 한일전이라 더욱 떨립니다. 일본의 심장부에서 태극기가 꽂히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